강아지

고양이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아직 어떤 아이를 데려와 키우기에는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산책하는 강아지들에게 눈을 못 떼던 나..넘쳐 흐르는 사랑을 주고 싶어서 유기견 보호소 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경기도에 있는 몇몇 보호소도 방문해서 봉사하며기본적인 방법과 태도를 배운 후에 집 근처 유기견 보호소를 찾게됐다.(경기도 보호소는 나아중에 후기 올릴 예정!)이번에 간 곳은 "포해피니스" 라는 천안 성환읍에

있는 보호소!카카오맵에는 등록이 안 된 것 같고,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면 성환역으로 위치가 뜬다.▼ ▼요게 네이버 지도 검색결과 ▼ ▼ 포해피니스 : 네이버방문자리뷰 1,569 · 블로그리뷰 84m.place.naver.com보통 유기견 보호소들은 이렇게 위치를 정확히 표시해놓지 않는다.왜? 어떤 무책임한 놈들이 보호소 근처에 반려견을 유기하고 가서..처음에 이유를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여하튼 성환역에서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서 좀 걷거나 or 버스를 타거나 or 택시를 타서 갈 수 있다!어디인 줄 알고 가느냐 ?그건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 후 확정이 되면, 톡톡으로 알려주신다.포해피니스 봉사 가는 법**일일 봉사 예약은 매월 26일 오후 9시에 오픈**1. 네이버지도에 "포해피니스" 검색2. 예약 클릭
3. 봉사를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면 시작 시간이 뜨는데,시간을 확인하고 예약 진행!4.

1-2시간 내에 예약 확정 문자 및 관련 안내가 네이버 톡톡으로 옴(유기 방지를 위해, 길안내는 봉사 전날 톡톡으로 전달됨)5. 예약일에 절거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추천하는 복장처음 유기견 봉사를 하시는 분들은,편한 옷 or 버릴 만한 옷을 입고오거나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라는 이야기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그런데 내가 생각했을 때 포해피니스는 편한 옷 정도면

무난하게 봉사를 마칠 수 있을 것 같은 것이,대부분 외부에서 봉사를 해서 냄새가 많이 배거나,혹은 아이들의 흔적(ex. 덩.. 쉬야..) 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곳이 아니라서다.다만 봉사를 하다보면 1) 강쥐들 만지면서 털이 많이 붙거나 2) 땀이 겁나 나기 때문에아끼는 옷..은 피하는 걸 추천!(봉사 가는데 구두나 치마 입고 가는 사람은 없겠..죠?)아, 보호소에

이런 것들은 구비되어 있으니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1. 장갑2. 장화3. 간단한 바람막이 or 방진복4. 라면, 물, 음료수 등 간단한 끼니5. 밀짚모자다만 꼭!!!! 추천하는 건,여름엔 팔토시 겨울엔 개인 마스크!!!내가 지금까지 여름 한 번 겨울 한 번해서 두 번을 가봤는데..여름엔 햇볕에 팔이 너무 따가웠고 겨울엔 다녀오고 나서 목감기를 걸렸기 때문 ^^..가서 어떤

일을 하는가?가면 정기봉사자 분들이 맞아주시고, 설명을 해주시는데보통 하는 일은 비슷했다.1. 물&사료 통 비우고 세척하고 다시 채워주기2. 아가들 덩 줍기3. 아가들 귀여워해주기(그냥 가만히 있어도 귀엽지만 적극적으로 애정을 주는.. 뭐 그런 시간이랄까)


4. 산책하기(산책이 필요한 산책조 아가들 중에 원하는 강쥐메이트 선택, 큰 아가들은 생각보다 힘이 셈!)

5. 중간에 점심(이라부르고 새참 같은 라면. 종종 과일도

노나주신당) 먹기
6. 고양이(2-3마리 정도)님 방 청소해주기
아니 청소해주는데 왜 화내요 ㅠ

그리고 그 때 그 때 다른 일들이 계속 생긴다.예를 들어 여름엔 풀 깎아 주시는 분이 오신다거나?이전에 방문했던 경기도 보호소 2곳 대비해서,보호하고 있는 강쥐들의 수도 현저히 적었고 크기도 크지 않아서할 일이 아주아주 많고 바쁜 편은 아니었다.그래서 유기견봉사 초심자에게 적극 추천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