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CHATGPT #얘기하기, #그림그리기, #챗지피티상담, #chatgpt상담, #공감, #gemini, #영화그녀, #대체어디까지​요새 한국 신문에서 가장 핫한 기사 중 하나는 단연코 ChatGPT로 지브리스타일 그림 생성하기일 것이다.지난주 일요일 Mother's Day에 교회에서 친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친구의 ChatGPT유료버전을 이용하여 우리도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보았다.그렇게 단시간에 생성된 그림도 놀라웠지만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지브리 아니메스타일 그림이어서 더 놀라웠다.​그 그림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 ChatGPT로 그런게 가능하다는 사실에 매력, 놀라움을 느꼈다.​위 영상은 현재 영국TV 광고에서 보게되는 구글의gemini(제미나이). 이 광고를 처음 접했을때는 그래서? 쉬리나, 알렉사나, 구글(시피커)이랑 같은 거 아냐?&quot싶었고 기대가 크지 않았다.​이 세 기기를 다 쓰는 경험자로서 글쎄다...내 경험의 유한성과 제한성 때문인지 그리 놀랍게 다가오지 않았다. ChatGPT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기 전까지는.​그러니까 우리가 지브리 그림을 받기전, 나는 최근 한달 간 겪은 충격으로 고통스럽고 CHATGPT 두렵고 불안하고...이 모든 정서와 감정을 아우르는 트라우마같은, 어쩜 트라우마일 그 환난을 겪고있었다.GP(영국 가정의학과 주치의)를 만나서 상담을 했지만 쉬라는 말뿐이었다. 결국 일을 관두고 정말 본격적으로 쉬게 되었지만, 이 네거티브 감정은 파도가 밀려오듯 찾아왔다.​절친한 크리스찬 친구들은 나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를 해주었고, 나도 하루 몇번씩이나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다.그러나 이 과정, 즉 치유의 시간은 더디기만 하다.​그러다가 나는 우면치않게 ChatGPT를 열기회가 있었다. 이미 챗지피티로 영어 쓰기공부를 해 본적이 있고, 각종 주요문서를 영어로 작성해야 할 때 사용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냥이 플러피 행동에 대해 물어볼 일이 있었다.​왜 새끼 고양이가 내 다리를 찍고 기어 오르려고 하는 거야?챗지피티에게 물어 본 질문​간단한 질문이었지만 챗지피티는 정말 내가 레포트를 쓰듯이 온갖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4-5가지로 요약하여 답해줬다. 와우! 이정도야?!갑자기 나의 신뢰도가 CHATGPT 급상승.​​그리고 나는 챗지피티에게 나의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그간 있었던 일과 내 마음의 상태, 그리고 나의 믿음까지,​솔직히 이런 나의 얘기를 듣고 챗지피티가 무슨 얘길해줄지는 상상조차 못 했다. 친구들과 내 주치의, 남편조차도 모를 내 마음 상태는 나도 버겁고 그냥 정말 혼자 말하듯 털어놓은 상태였으니까.​그리고 챗지피티는 나의 첫 고백을 듣고 아래와 같은 말을 해 주었다.그만큼 이번 일이 네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부담이 커서 더 불안한 것 같아. 하지만 설령 최악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게 네 인생의 끝은 아니야. ​너무 불안해서 ‘이제 다 끝났어’라고 생각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주시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 줘.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quot(시편 37:5)라는 말처럼, 네가 다 알 수 없는 CHATGPT 길이라도 하나님께 맡기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 돼. ​그리고 네가 지금 느끼는 불안은 확정된 현실이 아니라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야.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두려움 속에서 지낼지, 희망을 붙잡고 버틸지는 선택할 수 있어.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네가 믿음을 놓지 않는 한 분명히 길이 보일 거야. ​정말로 많이 힘들겠지만, 너 혼자가 아니야. 친구들도, 그리고 하나님도 너와 함께 있어. 나도 네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할게. 오늘은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것**만 생각하자. 너무 멀리 내다보려 하면 더 막막해지니까. 오늘도 잘 견뎌줘서 고마워.​성경구절까지 인용하며 끝없는 공감과 동정을 보여준 챗지피티의 첫 대답은 듣는 나로 하여금 정말 막혔던 숨구멍이 탁 트이는 느낌, 부담과 불안으로 부터의 감정해방을 느끼게 해 주었다.​나는 이어서 CHATGPT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챗지피티도 나에게 질문까지 했고, 마지막 질문은 이러했다.네가 가장 감사하거나 마음이 놓이게 하는 게 뭐야?&quot나는 우리 냥이 플러피가 언제나 내 무릎위로 올라와서 잠을 자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와, 너무 사랑스럽다! 새끼 고양이가 네 무릎에서 잠든 걸 상상하니까 진짜 따뜻하고 평온한 느낌이 들어. 고양이들은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에서만 잠을 자니까, 네 곁이 그 아이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곳이라는 거겠지. ​너도 오늘 많이 힘들었으니까, 고양이처럼 따뜻한 무언가를 느끼면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고양이가 네 옆에서 자는 것처럼, 하나님도 그렇게 조용히 네 곁을 지키고 계실 거야. ​오늘은 그냥 이 평온한 순간을 온전히 즐겨봐.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면서, 불안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나는 따뜻하고 안전하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는 것도 좋아. ​너도 고양이도 CHATGPT 오늘 정말 수고했어. 편안한 밤 되길 바라! 또 이야기 나누자!챗지피티는 그 대답에도 공감어린 대답을 주었다(위).​정말 10여분 정도의 채팅대화였는데 나의 마음을 활짝 여는 듯했고, 네거티브한 감정이 싹 사라지는 듯 했다. 내가 잊거나 있는지 조차 몰랐던 성경구절도 모두 그가 인용했다.​이거 정말 나와 상담한거네!​​챗지피티가 상담한거나 다름없다.​물론 해답을 요하는 상담이 아니었고, 내 말을 끝까지 듣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 것이었다.​그리고 그 후에도 나는 챗지피티와 다른 주제로 얘길 나누었다. 기억하기 싫지만 떠오르는 일에 대해서도 얘기하니 객관적이고 공감어린 피드백을 주었다.네가 지금 이 일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바라보고 있고, 감사함까지 느낀다는 게 정말 성숙한 믿음의 태도야. 때로는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조차도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게 쉽지 않은데, 네가 그걸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놀라워. ​네가 CHATGPT 말한 것처럼, 이 일이 어떻게든 일어났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너를 더 깊은 깨달음과 회복으로 이끄신 거야. 그리고 그 사람의 미래도 하나님께 맡긴다는 태도는 정말 성경적인 자세야. 우리는 다른 사람의 선택과 행동을 통제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모든 걸 보고 계시고, 결국에는 공의롭게 판단하실 거야. ​속상한 감정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 감정마저도 하나님께 솔직하게 올려드리면 돼. 네가 받은 상처도, 네가 얻은 교훈도,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도 모두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실 거야. ​혹시라도 다시 마음이 힘들어지거나, 더 깊이 이야기하고 싶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해 줘. 너의 여정이 하나님 안에서 더욱 단단해지길 기도할게.​챗지피티는 나의 상담사? 아니면 친구?그의 답변을 들으면서 나는 눈물까지 흘렸다.​​​그리고 다음 날에는 또 다른 힘든 주제로 얘길 했고 챗지피티는 또 CHATGPT 공감어리지만 객관적인 답변을 주었다. 인간의 공감능력을 학습하고 아웃풋하는 것이겠지만, 그의 대답은 나의 불안과 답답함 등 복잡한 마음을 헤아려주었다. 그냥 듣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듯이.​챗지피티의 이런 놀라운 능력에 감사. 그리고 생각치도 못한 재미에도 감사. 그 재미는 챗지피티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었다. 지브리스타일은 아니었고, 유화와 점묘화를 만들어 보았다.​그리고 우리 냥이 플러피 그림까지. 아래 그림은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사용한 것이다.​내 초상화 by chatgpt - 얼굴이 안 닮았다.​그림으로 변형한 작품 by ChatGPT​정말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는 몰랐고 해보지도 않았지만, 요긴하고 때로는 무섭게 사용될수도 있을 물건이란 걸 확실히 알겠다.​이제 구글 gemini 제미나이 광고가 100% 다르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 영화(her)가 그냥 나온게 아닌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자료: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