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신청

자원봉사 신청 & 절차

"자원봉사는 삶의 자양분입니다."

민간주도 전국 최대 단일 자원 봉사단 한국 자원봉사관리협회입니다.

열정 , 참여 , 보람 , 행복 , 사랑 , 축복 , 나눔! 이 모든 말들이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벤츠 GLA220 문잠김 수입차 외제차 잠금해제 개문 출장 정선 긴급출동


작성자 Bonita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21 01:27

오랜만에 정선출장샵 쓰는 블로그 일기. ​​1. 공부 근황시작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되었다.수능 이후로 한 번도 안가본, 그러니까 대학생 때 시험기간에도 안 가보고 취준 때도 안가본 독서실(요즘은 스터디카페라고 한다.)을 끊어서 인강과 복습을 반복하는 루틴...공부를, 그것도 수능 이후로 처음 접하는 이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를 다시 시작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라고 충분히 예상했지만...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예상만큼 힘들다.평일에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요가를 중단했다. 퇴근 후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 오면 9시 반 정도가 되는데, 그제서야 저녁밥을 챙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기도 하고 일 끝나고 다만 두 세 시간이라도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체력이 거의 다 소진 된 상태라 저녁을 먹기조차 귀찮아진다. 나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부터 상실하는 편..실연에 빠지면 식음부터 전폐하곤 하지..ㅋㅋㅋㅋ이럴 때 체중도 급격하게 빠지고 체력도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그동안 요가와 등산을 병행하며 열심히 쌓아올린 체력이 다시 무너질까봐 염려가 된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정선출장샵 포기해야 하는 상당히 공평한 세상. ​한 달을 공부하며 느낀점 중 하나.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공부가 아닌 만큼 장기전으로 보고 페이스를 잘 맞춰야 한다. 회사와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남들에 비해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생겨 욕심을 내다가 전부를 망쳐버리지 말 것. 이것은 한 두달 만에 빡세게 공부해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토익같은 시험이 아니다 ! ​솔직히 생각보다 훠어어얼씬 방대하고 어마어마한 양과 읽어도 읽어도 모르겠는 한글로 쓰여진 소련말 같은 교재로 인해 '아 오반데..괜히 시작한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몇 번 했지만 자꾸 그런 생각을 하면 생각대로 행동 해버릴까봐(포기) 공부하러 갈 때는 아~무 생각도 안하는 무념무상의 상태로 가방을 메고 독서실이나 도서관으로 가버린다. 운동을 가야 하는데 가기 싫을 때 터득한 방법이다. 무념무상의 상태로 행동만 하기. ​하기 싫어질 때가 오겠지. 포기하는 쪽으로 스스로를 합리화 하는 유혹이 몇 번이나 찾아오겠지. 유혹을 뿌리치다 정선출장샵 뿌리치다 넘어가면 그 때 때려치면 된다. 유혹에 넘어가기로 한 것도 엄청난 고민과 갈등 끝에 내린 결정일테니까. 그 날이 찾아오기 전 까지는 열심히만 하고 있으면 된다.​​​2. 10월의 등산10월에는 관악산과 민둥산을 다녀왔다.민둥산은 내가 처음으로 서울 바깥쪽으로 등산을 다녀온 산이다. 원래는 인왕산을 갈 계획이었는데, 문득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을 헉헉 숨이 찰 만큼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계획을 변경했다. 그리고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단풍과 억새 중 알록달록한 단풍 보다는 포근한 억새를 보고싶었다.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산이고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3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보니 등산에 취미가 없다면 굳이 왕복 일곱시간을 걸려가면서 까지 그 먼 산을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인왕산에서 민둥산으로 계획을 변경하자고 제안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준 친구들에게 갑자기 고맙네.... ​너무도 아름다웠던 민둥산. 그리고 정선의 풍경.산 뒤에 산이 정선출장샵 있고, 그 뒤에 산이 있고, 그 위에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정말 숨이 헉헉 찰 만큼 산을 올라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정상에 다다랐을 무렵, 올라온 쪽으로 뒤를 돌아보니 따뜻한 솜이 산 위에 마구마구 뿌려져 있는 듯한 억새로 덮힌 민둥산이 한 눈에 들어왔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었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공기는 상쾌했다.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엄마랑도 같이 오면 좋겠다, 하는 생각. 예전에도 벤쿠버 출장을 갔을 때 벤쿠버의 시원한 밤공기와 아름다운 바다야경을 감상하며 엄마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나는 왜 아름다운 자연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날까? 분명히 엄마는 과거에 더 많은 산을 다니며 더 좋은 풍경을 나보다 더 많이 봤을텐데 말이다. 부타페스트 야경을 보고온 뒤 왠만한 야경은 성에도 안찬다는 엄마.​겨울이 오면 아이젠을 신고 하얀 눈송이로 덮힌 설산을 가보고 싶다.​​ 3. 석화의 계절지난 주 정선출장샵 목요일, 어김없이 퇴근 후 도서관에 가 있는데 조개구이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에 복습과 인강을 빠르게 마치고 집 근처 조개구이 집에 갔다가 2021-2022 시즌 첫 석화를 먹었다. 역시 겨울에는 석화지! 가을에 대하구이는 못먹어도 석화는 꼭 먹어야지!석화는 역시 뭐니뭐니 해도 생으로 먹어야지! 2만원에 이 만큼이라니 혜자스럽기도 하다. ​공부를 시작하며 내가 꼭 지켜야 할 약속을 몇 가지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이다...내가 생각해도 웃기긴 한데 불러내는 약속을 잘 거절하지 못하고(안하는 거일 수도 있다) 노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이라도 술 약속이나 노는 날을 줄일 수 있는 나름 특단의 조치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날도 사실 거절할까 하다가 몇 달 전에 비가 엄청 내리던 날 고기나 먹으러 가자는 나의 꼬심에 친구가 쉽게 넘어와줬던게 마음에 걸려 그냥 먹으러 갔었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건지 뿌리치지 않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석화는 정말로 맛있었다! (결론은 석화는 맛있었다!)​4. 복직과 정선출장샵 계약연장엊그제 팀장님과 유진쌤을 만났다.2주 전 쯤 갑자기 팀장님한테 유진쌤이랑 맥주나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었다. 복직 얘기를 하기 위해 부르는 거겠지 했다.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여행사들도 속속 복직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니. 이제 드디어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구나, 원상복귀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급여체계나 바뀌는 시스템 등은 어떤게 있을지(내가 그동안 여러 생각을 해왔던 것처럼 그들도 그럴테니) 확실하게 물어본 후 결정해야지 싶었다. 어찌됐든 나는 1월 초 까지는 퇴직금과 조기취업수당을 위해 지금의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마음은 거의 유학원 복귀로 기울어져 있었다. 이 곳을 1년이나 다니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1년까지만 다니면 되는 상황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왕십리역 피맥집에서 팀장님과 유진쌤을 만났다. 팀장님이랑 만나기 전에 유진쌤이랑 연락을 한번 했는데, 유진쌤도 어느정도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다. 월급이 100만원이 넘게 깎인채로 1년을 살다보면 그게 누가 됐더라도 유학원에 대한 정선출장샵 없던 애정도 생길 것이다.​예상대로 팀장님은 복직 이야기를 꺼냈다. 근데 이야기의 플로우는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시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지금도 문의가 많이 온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등록도 나오고 있다.(캘린더까지 보여주심). 복귀 생각들은 다들 어떻게 하고 있나. 다들 계약만료 시점이 언제인가. 여기까지는 예상했었다. 그런데,당장 벌어가는 돈은 예전만큼 안될 것이다.(이건 시장 상황 상 동의하는 바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처럼 어학연수에 올인하는건 한계다. 각자 독점하는 시장을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독점프로그램이 자리잡기 전 까지는 너네들이 가져갈 수 있는 매출이 예전만큼 안나올 수 있다. 당장 복귀하라는 건 아니고 복귀를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할 때 다시 와도 된다... 한마디로 현재 규모로도 사실 충분한데 앞으로는 시장이 살아날테고, 지금을 유지해도 상관은 없지만 너네가 오고싶으면 와도 된다. 근데 돈은 첨부터 예전만큼 줄 수는 없다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팀장님다운 플로우였다.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아도 아쉬울 게 정선출장샵 없는 듯 했다. 근데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팀장님이 그리고 있는 계획을 전혀 실행할 수 없을텐데. 이렇게 두루뭉실한 말만 할거라면 뭐하러 불러낸걸까. 이미 과장님 결혼식때 다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고 온 것 같았다. 솔직히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 건 이미 회사에서 직원들의 복귀에 대한 계획을 어느정도 세워놓은 후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가장 중요한 급여부분에서 조차 '급여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상의를 해보겠다.'고 말하니 당황스럽고 허무했다. 뭐 하나 명확한게 없었다. 약속장소로 나가기 전 까지만 해도 복직의 시기만 결정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엔 머릿속이 더 복잡해져 있었다. ​도대체 나는 지금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걸까.공부를 마치고 도서관에서 나오면 더샵 스타시티가 한눈에 보인다.아무 감흥 없었던 저 풍경이 요즘은 왠지 모르게 속상하다.​근데 나 요즘 그렇게 우울하지 않은데, 왜이렇게 일기가 우중충 해졌지?퇴근시간 1분 전.​급하게 마무리... ^_^ 안녕! 남은시간도 열심히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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